《혈룡기》 제45화 – 심장의 군을 다시 세우다
쇠가 군을 흔들었으나, 심장은 다시 울려야 했다. 제단의 종이 낮게 울리고 있었다.청류를 묶은 사슬 하나가 끊겼지만,그 대가로 심장의 군 일부가 무릎을 꿇고 붉게 변했다.포위망은 더 좁혀졌고,풍백현의 웃음은 메아리처럼 전장을 덮었다.“봐라, 무린.심장의 울림은 곧 약점이다.한 여인을 위해 네 군이 무너졌다.다음번엔 네 심장까지 삼켜주마.” 무린은 무릎을 짚고 피를 토했다.심장이 찢어질 듯 울렸고,귓속에서는 종소리와 울림이 동시에 격돌하고 있었다.화란이 그의 어깨를 붙들었다.“무린, 이제 그만해!너는 군도, 청류도, 모두를 혼자 짊어지려 하고 있어!”그러나 무린은 고개를 들었다.피투성이 얼굴, 그러나 눈빛은 꺼지지 않았다.“아니, 화란.내 울림은 나 하나의 것이 아니다.군 전체의 맥과 겹칠 때, 쇠를 부술..
2026. 1. 3.
《혈룡기》 제44화 – 사슬의 미끼, 최후의 선택
쇠는 청류를 묶었고, 풍백현은 그 사슬로 무린의 심장을 흔들었다. 납혈진 중심, 피와 쇠의 제단.풍백현은 종을 울리며 손가락을 비틀었다.그의 발아래, 청류가 사슬에 묶여 있었다.안쇄가 눈을 덮고, 심쇄가 가슴을 조이고 있었다.피는 흘렀으나, 그 눈동자는 아직 꺼지지 않았다.풍백현은 조용히 웃었다.“무린, 네 심장이 울려 그녀를 불러냈지.그러나 울림은 곧 약점이다.자, 이제 네게 선택을 주마.”📌 전장, 무린 진영붉은 안개가 갈라지며 환영이 나타났다.그러나 이번에는 단순한 환영이 아니었다.사슬에 묶인 청류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.피와 쇠가 뒤엉킨 그 형상은무린의 심장에 직접적으로 새겨졌다.풍백현의 목소리가 전장을 울렸다.“무린.심장의 울림을 더 크게 울려라.그러면 청류의 사슬 하나를 풀어주겠다.하지만,..
2026. 1. 3.